국민의힘 대선주자 공개면접, ‘국민시그널’
| 스윕포커스 김상철 기자 |
9~10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국민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인사들이 발표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면접관으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법대 교수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진보논객인 진 전 교수와 야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온 팩트체커 김준일 대표의 참여가 눈에 띈다.
일각에서는 진보진영 인사들을 초청해 대권주자들에게 모욕을 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 의견도 있지만, 객관적이고합리적인 검증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진 전 교수 등 면접관 3인은 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3000여개의 질문 중 일부를 추려 후보들에게 묻는다.
면접 시간은 후보당 22분씩으로 결정되었으며, 첫날인 9일에는 홍준표·유승민·최재형·장성민·장기표·박찬주 후보가, 10일에는 윤석열·원희룡·박진·황교안·안상수 후보를 상대로 면접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