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8일
뉴스경제설 연휴 대비 물가 대책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 및 한도 조정"

설 연휴 대비 물가 대책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 및 한도 조정”

2024년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4.91포인트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2.5%, 의류 및 신발 1.7%, 주택·수도 전기 및 연료 1.7%, 주류 및 담배 -0.4%로 오름세 및 내림세가 차이를 보였다. 그 외 보건 1.7%, 교통 1.3% 등으로 생활 필수 분야의 물가도 오름세인 상황이다.

높은 물가 상황으로 시민들의 장바구니 상황은 녹록치 않다. 예컨대 생딸기 1kg의 가격이 2만원 내외를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손에 잡으려고 해도, 가격표를 보자 선뜻 구입을 결정하지 못하고 내려 놓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높은 물가 상황에 오는 28일(화)-30일(목)까지인 설날에 가계는 고민이 깊어간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는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정책 방향을 수정하고 있다. 특히 강릉시는, 오는 2월 10일까지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 할인율을 당초 10%에서 15%로 확대(상품권 구매한도 200만 원)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우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상무) 등 150여 명이 22일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명절 분위기 확산 및 소비촉진에 나선다. 아울러 김 시장과 김진태 강원지사가 23일 주문진 4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 및 소비 활성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물가책임관 겸 부시장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13일부터 28일까지 ‘설 명절 물가 안정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설 명절 중점관리 품목인 20대 성수품(농·축·임·수산물)에 대한 가격 동향을 조사하여 주 1회 강릉시 누리집에 공표한다.

원주시의 경우도 강원자치시, 강원도민일보가 함께하는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 챌린지’에 15일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의 기초인 골목상권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작은 소비라도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을 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 시장은 다음 주자로 조용기 원주시의장을 지목했다.

독거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생필품 전달

높은 물가와 일교차가 심한 겨울철 이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백우현복지재단은 16일 강릉시에 1,000만 원을 지정 기탁하여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탁금은 독거노인 2,740명의 건강관리를 위한 생필품(파스)을 구입하여,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3개소 생활지원사를 통해 설 명절 이전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금일 어울림 플랫폼에서 개최된 전달식에는 강릉시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장, 강릉시자원봉사센터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3개소) 대표 및 전담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강릉시 관계자는“어르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스를 지원하게 되어 감사드리고, 앞으로 독거노인의 어려움이 없도록 잘 보살피도록 하겠다.”며, 후원해 주신 백우현진복지재단에 고마움을 전달했다.

김동주 기자

김동주 기자
김동주 기자
김동주 기자입니다.